나의 이야기

한미성 선교사

daum-grace 2020. 11. 2. 10:58

한미성(Melicent Huneycutt Vergee: 1926. 12. - 2020.10.21.)은 1955년 내한해서 1964년 귀국한 교육 선교사이다.
나는 1960년 4월에 기전여중고에 취직했었는데 이곳이 불신자인 나를 기독교인으로 만든 곳이며 그 때 한미성교수는 이 학교의 제9대 교장(1957.04.01-1962.11.06)으로 계셨다. 부흥회를 많이 하는 학교였다.
1961년 내가 처음 졸업생을 냈던 시기이다. 중앙 한복이 한 교장 그분을 향해 오른 쪽이 조세환 교장, 왼편이 교목 오기형 목사이다.
한미성 교수는 대전대학으로 옮겨 영문과 과장을 하고 계셨다(1961. - 1964) 그때 나에게 입학금, 한학기 등록금을 주어 나를 3학년으로 편입시켰다. 나는 그녀를 도와 대학생 UBF를 이끌었다.
한미성 교수는 대전대학에서 영문과 과장으로 계시면서 시내 시민회관에서 여는 문학의 향연에는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상영하였다. 1964년 이 향연을 끝으로 귀국하셨다.
한 교수는 귀국후 Chapel Hill UNC에서 학위를 마치고 모교(Pfeiffer College:1969-1981)에서 교편을 잡으며 목회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다. 그분이 마지막으로 부목으로 계셨던 곳은 일리노이주의 First Presbyterian Church, Evanston이다. 이때 한 은행가가 설교 때마다 와서 구혼하여 한 목사는 60세에 결혼을 하였다.

 

남편이 돌아가신 후(2006.10.19)로는 어렸을 때의 고향인 North Carolina에 와서 농촌 교회

(Unity Presbyterian Church)를 개척하여 6년 후는 120여명의 성도를 갖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분은 목회하는 동안도 104살까지 사신 어머니를 돌보고 계셨다. 나는 그분도100세수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전화도 안 드렸는데 세상을 뜨셨다는 말을 10일 후에야 듣게 되었다.

2020년 10월 21일 소천하셨는데 12월 19일 10시에 비대면으로 장례식을 했다. 여기에 그때

슬라이드 쇼를 했던 사진을 올오리려 한다.   

2019년 여동생 Margie 집에서 12월 23일 마지막 생일 잔치 때 찍은 사진
기전 학교에서 조 교장(우) 그리고 조경덕(좌에서 2번째)
미국을 방문한 조경덕(우)와 그의 남편 임승렬(좌)
1986년 60세에 결혼한 남편 John Vergeer
서울에서 가진 칠순 잔치
2004년 Pittsboro, NC를 방문했을 때. 이것이 한 교수와의 마지막 만남
2006년 남편이 떠난 뒤 14년간 계속 한 교수와 같이 살며 도왔던화상 모인 사회자, Susie Smith
Honolulu, HI에 살고 있는 Charles Hill 박사. 한국명 한철수 1996년부터 한남대에 10여년간 영문과에 근무. 한마성 교수의 애제자. 화상모임의 공동 사회자.

 

예배를 인도한 목사. 한미성 목사와 함께 일한 일이 있는 은퇴 목사
먼저 한남대 총장(이광섭), 양녀(조경덕) 그리고 양자(임경석)의 메시지를 듣고 예배를 드리기로 함.
중학생 때부터 한 교장의 양녀가 되었던 조경덕과 아들, 임형규. 아들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매시지를 전함
1963년 한 교수가 대전대학에 재직했을 때 젖먹이로 입양했던 임경석(임승렬의 가계에 입적된 것 같음)과 아내.
예배 후 올갠 반주를 듣고 슬라이드 쇼 뒤 10분 휴식 그리고 참석자의 한 교수의 회상을 나누었다.
휴식 후 박화자 박사가 Eulogy를 나누었다.
내가 가장 서툰 영어로 한 교수와의 인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이 나누었지만 아는 사람만 올린다.
2020년 11월 21일 돌아가셨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장례식을 미루어 오다가 12월 19일 미국시간(Eastern Time) 10시 한국 시간 같은 날 밤 12시에 비대면 상례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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